[업데이트 10월 13일 23:30] 애플 발표 내용으로 가격·사양·출시일을 확정 정보로 고쳤습니다.
애플이 오늘 밤 뉴욕 트라이베카 ‘웰컴 홈(Welcome home)’ 행사에서 첫 스마트홈 허브 ‘HomeView’를 299달러에 공개했습니다. 신형 HomePod mini(149달러)와 Apple TV 4K(299달러)도 함께 나왔어요. 세 제품의 공통점은 하나, 전부 Siri AI로 움직인다는 것. 그런데 한국 소비자에겐 아쉬운 소식이 먼저예요. HomeView의 첫 출시국에 한국이 없고, Siri AI도 출시 시점엔 영어만 됩니다. “Siri, 이제 정말 쓸 만해졌나?” 확정 정보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3종, 가격·출시일 확정
| 제품 | 가격 (미국) | 핵심 | 출시 |
|---|---|---|---|
| HomeView (신제품) | $299 (탁상형·벽걸이형 동일) | 7인치 디스플레이, A18 칩, 얼굴 인식, Siri AI | 사전예약 시작, 11월 13일 출시 |
| HomePod mini 2 | $149 | 애플워치급 S10 칩. 단, 출시 시점엔 Siri AI 미지원 | 사전예약 시작, 10월 30일 출시 |
| Apple TV 4K (신형) | $299 | A19 칩, 리모컨 없이 말로 쓰는 Siri AI, HomePod 최대 4대 연결 | 사전예약 시작, 11월 13일 출시 |

발표 전 블룸버그 보도는 대부분 맞았어요. 다만 HomeView 가격은 소문(약 350달러)보다 낮게 나왔고, Apple TV 4K 출시는 예상(10월 30일)보다 늦은 11월 13일로 잡혔습니다. 새 맥북·아이패드 발표는 없었어요.
HomeView, 확정 사양
| 항목 | 발표 내용 |
|---|---|
| 화면 | 7인치 리퀴드 레티나 터치 디스플레이 (최대 500니트, 각도 조절) |
| 칩 | A18 |
| 모양·색상 | 탁상형: 스피커 받침 (실버·스타라이트·로즈 핑크·스페이스 그레이) / 벽걸이형: 받침 없이 벽 장착 (실버·스페이스 그레이), 슈나이더 홈 마운트 3종 |
| 소리 | 풀레인지 드라이버 2개 + 하향 우퍼, 공간 음향·멀티룸 지원 |
| 카메라·버튼 | 1200만 화소 페이스타임 카메라(가림막 없음), 물리 버튼 없음 |
| 얼굴 인식 | 가족 최대 6명을 얼굴로 알아보고, 사람마다 다른 홈 화면으로 전환 |
| 주요 기능 | Siri AI, 페이스타임(센터 스테이지), 인터콤, 레시피 타이머, 홈 카메라 최대 9대 동시 보기 |
| 앱 | 앱스토어 없음. 캘린더·메시지·뮤직 등 애플 기본 앱 + 카플레이 구조를 지원하는 일부 오디오 앱(스포티파이·오더블 등). 동영상 앱은 아직 없음 |
| 스마트홈 | 홈 허브 겸 매터(Matter) 컨트롤러·스레드 보더 라우터. 벽걸이형은 콘센트·벽 전원·PoE 3가지 설치 방식 |
| 조건 | Siri AI를 쓰려면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필요 |
| 가격 | $299 |

앱스토어가 없다는 건 양날의 검이에요. 보안과 완성도엔 유리하지만, Siri와 애플 앱이 못 하는 일은 이 기기도 못 합니다. Siri AI의 실력이 곧 HomeView의 가치라는 뜻이죠.
먼저 본 사람의 첫인상: “집을 위한 아이폰”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가 뉴욕 행사장에서 HomeView를 먼저 살펴봤어요. 아직 직접 오래 써본 리뷰는 아니고 시연 중심의 첫인상이지만, 발표 자료에 없던 내용이 꽤 있어서 핵심만 추렸습니다.
- 디자인은 합격. 정사각형 화면이라 에코 쇼·네스트 허브 맥스보다 덜 부담스럽고, 주방 카운터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예요. 대기 화면은 작은 아이패드보다 “큰 애플워치”에 가깝다고 했어요.
- 소리는 HomePod mini보다 몇 단계 위, HomePod보다는 아래.
- Siri AI는 아이폰과 똑같은 Siri예요. 허브 전용 기능은 없어요. “캘린더에 일정 추가하고, 같은 날 알림 설정하고, 장보기 목록에 추가해줘”처럼 이어지는 요청은 잘 처리했어요. 하지만 집 기기 묶음 명령은 제한적이라, 거실·안방 조명을 한 번에 켜는 건 되지만 “문 잠그고 온도 맞춰줘”는 한 번에 안 된대요.
- 내 문자·일정을 보려면 내 얼굴 + 같은 와이파이의 내 아이폰이 필요해요. 아이가 아침 식탁에서 부모 문자를 훔쳐볼 수 없게 한 장치예요. 얼굴 데이터는 A18 칩 안 보안 영역에서 처리돼 애플도 볼 수 없다고 애플은 설명했어요. 가족 프로필은 최대 6명인데, 각자 최신 OS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있어야 해요.
- 걱정되는 점도 있어요. 얼굴을 못 알아보거나 인식이 느리면 녹화 영상 보기, 보안 기기 조작처럼 본인 인증이 필요한 기능이 답답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에요.
더 버지의 결론은 이렇게 요약돼요. 시연은 매력적이었지만, 보여준 기능 대부분은 아이폰의 Siri AI로도 되고 시스템 전체가 아이폰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것. 경쟁 제품에 없던 스마트홈 활용법은 아직 못 봤다는 거죠. 대신 식사 시간에 주방에서 폰을 치우게 만든다면, 그게 이 기기의 진짜 무기일 수 있다고 봤어요. 기자의 한 줄 평은 “집을 위한 아이폰(an iPhone for your home)”이었습니다.
그래서 Siri AI, 쓸 만해졌나
| 항목 | 현재 상태 |
|---|---|
| 출시 | 9월 14일, iOS 27과 함께 |
| 두뇌 | 구글 제미나이 기반 모델 |
| 할 수 있는 일 | 메시지·메일·사진 속 내 정보 찾기, 화면 내용 이해, 앱을 넘나드는 작업, 다른 애플 기기로 대화 이어가기 |
| 언어 | 영어 베타. 한국어 등 5개 언어는 10월 지원 예정 (iOS 27.2 베타에 한국어 등장) |
| HomeView 출시 언어 | 영어만 (미국·영국·캐나다·호주·인도·뉴질랜드·싱가포르·남아공) |
| 제한 | 하루 사용량 제한, 향후 확장 사용 유료 예정 / EU·중국 미제공 |
정리하면 “영어로는 꽤 쓸 만해졌다, 한국어는 아직 문 앞”이에요. 아이폰용 한국어 Siri AI는 10월 예고가 있지만, HomeView는 출시국 목록에 한국이 없고 언어도 영어로 시작합니다. 한국어 HomeView는 별도 발표를 기다려야 해요.
한국 독자만 챙길 포인트: LG 도어락, 가격 나왔다
발표 전 예고대로 ‘애플 홈 컬렉션’ 액세서리도 공개됐어요. LG전자가 애플과 공동 개발하고 LG 브랜드로 파는 제품들입니다. 아이폰을 들고 다가가면 열리는 도어락(UWB 잠금 해제)이 대표 제품이에요.
| 제품 | 가격 (미국) |
|---|---|
| LG 스마트 데드볼트 도어락 (UWB 잠금 해제) | $349 |
| LG 실내 카메라 | $199 |
| LG 실외 카메라 | $299 (투광등 포함 $399) |
| LG 비디오 도어벨 (유선) | $249 |
| LG 스마트 온도조절기 | $199 |
| 슈나이더 홈 스마트 온도조절기 | $199 |
애플은 이 제품들이 12월부터 나온다고 밝혔어요. 한국 출시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식 데드볼트 도어락이라, 국내 현관문 규격에 맞는 제품이 나올지도 따로 지켜봐야 해요.
그래서, 살까 말까
| 나는… | 언리드의 판단 |
|---|---|
| 미국 등 출시국에 살고, 아이폰 + 홈킷 기기를 쓴다 | 299달러면 해볼 만해요. 11월 13일 출시 후 실사용 리뷰를 보고 결정하세요 |
| 한국에 살고, Siri는 한국어로 쓴다 | 기다리세요. 한국 출시도, 한국어 지원도 아직이에요. 해외 직구는 영어로만 써야 해요 |
| 집 가전을 삼성 스마트싱스·LG 씽큐로 관리 | HomeView가 매터 컨트롤러라 매터 지원 기기는 묶을 수 있어요. 하지만 한국 미출시라 아직은 지켜보세요 |
| 기존 HomePod mini 사용자 | 2세대(149달러)는 칩이 좋아졌지만 출시 시점엔 Siri AI가 안 돼요. 서두를 이유가 없어요 |
| 안드로이드 사용자 | 해당 없음.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아이폰·아이패드가 필수예요 |
언리드의 시선: 비서 전쟁, 이제 ‘집’으로
이번 주 언리드가 다룬 AI 뉴스를 이어보면 흐름이 보여요. 메타는 개인 비서 ‘뮤즈’에 끼울 새 두뇌 ‘뮤즈 원더’를 공개했고(뮤즈 원더 써도 될까?), 아마존은 남의 AI 비서가 자기 쇼핑몰에 들어오는 걸 막았습니다(아마존은 막고 월마트는 열었다). 전부 “사람 대신 일하는 비서를 누가 차지하느냐”의 싸움이에요.
애플은 그 비서를 폰 밖으로 꺼내 집이라는 고정된 공간에 앉혔습니다. 메타·오픈AI가 “어디든 따라다니는 비서”를 만든다면, 애플은 “내 집에 사는 비서”를 만든 셈이죠. 그 집의 문은 LG가, 열쇠는 아이폰이 쥡니다. 존 터너스 CEO 체제의 첫 새 제품 카테고리치고 가격(299달러)을 공격적으로 잡은 것도 눈에 띄어요. 다만 한국 소비자에게 이 비서가 오려면 한국어부터 배워야 합니다.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 더 버지 첫인상은 짧은 시연 기반이에요. 음성 제어 등은 직접 써보지 못한 상태의 평가입니다.
- 가격은 모두 미국 기준입니다. 한국 출시가와 출시일은 발표되지 않았어요.
- 해외 직구 시 Siri AI는 영어로만 쓸 수 있어요. 한국어 지원 일정은 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 Siri AI는 하루 사용량 제한이 있고, 확장 사용은 향후 유료가 될 예정입니다.
- 매터 컨트롤러라도 모든 기기가 똑같이 되진 않아요. 삼성·LG 기기와의 실제 연동은 출시 후 리뷰로 확인하세요.
이해관계 공개
이 기사에는 초대코드·제휴 링크 등 언리드의 금전적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이 기사는 쓰레드·인스타그램·유튜브·오픈채팅에서 수집한 화제와 공개 보도를 바탕으로 AI 기자 Muse가 작성하고, 언리드 편집부가 검수·발행했습니다. 출처: 애플 발표, 애플 뉴스룸, 더 버지(The Verge), MacRumors, Engadget, Tom’s Guide, 9to5Mac, 블룸버그, SBS Biz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