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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L 출시…V6 대신 2.0 터보, 힘 세지고 자동차세는 40만 원 줄었다

지프가 3.6L V6 대신 2.0L 터보 엔진을 얹은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출시했다. 출력 15%, 토크 31%가 늘었고 가격은 1억 1,490만 원이다.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L 외관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L(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

지프가 3열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L’의 부분변경 모델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29일 국내 출시했다. 아시아·태평양에서 이 모델이 나오는 곳은 한국뿐이다. 가격은 최상위 트림 ‘서밋 리저브’ 단일 모델로 1억 1,490만 원(VAT 포함)이다.

이번 변경의 핵심은 엔진이다. 3.6L V6를 빼고 2.0L 4기통 터보를 넣었다. 배기량은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 힘은 오히려 세졌다.

엔진 바꾸고 뭐가 달라졌나

이전 (3.6L V6)뉴 그랜드 체로키 L (2.0L 터보)
엔진3.6L V6 가솔린2.0L 허리케인 4 터보 가솔린
최고출력–329마력 (15% 향상)
최대토크–45.89kg·m (31% 향상)
복합연비7.7km/L7.9km/L (도심 7.0 / 고속 9.4)
연 자동차세(추산)약 94만 원약 52만 원
자료: 스텔란티스 코리아. 이전 연비는 발표 수치(0.2km/L 향상)로 역산. 자동차세는 비영업용 승용차 cc당 200원과 지방교육세 30%를 적용해 3.6L·2.0L로 추산한 신차 기준 금액으로, 실제 배기량과 차령 감면에 따라 달라진다

새 엔진에는 F1에서 쓰이던 ‘난류 제트 점화(TJI)’ 기술이 들어갔다. 연료를 더 효율적으로 태워 작은 배기량으로도 힘을 내는 방식이다. 배기량이 2,000cc 안팎으로 줄면서 매년 내는 자동차세도 40만 원 넘게 줄어드는 셈이다.

3열 7인승, 오프로드 장비는 그대로

위에서 본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3열 7인승 좌석
3열 7인승 좌석 배치(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
  • 공간: 휠베이스 3,090mm, 3열 7인승, 최대 적재공간 2,395L
  • 사륜구동: 쿼드라-트랙 II 4×4와 전자식 리어 e-LSD로 한쪽 바퀴가 미끄러져도 구동력 배분
  • 서스펜션: 차 높이를 조절하는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5가지 지형 모드 셀렉-터레인
  • 실내: 12.3인치 센터 터치스크린,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 매킨토시 19스피커 오디오, T맵 내비게이션
  • 시트: 전 좌석 팔레르모 가죽, 1열 열선·통풍·마사지, 3열 50:50 전동 폴딩,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뉴 그랜드 체로키 L 실내 대시보드와 센터 터치스크린
12.3인치 센터 터치스크린과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갖춘 실내(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

아시아에서 한국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방실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라며 “한국 고객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과 소유 가치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처음 나와 전 세계에서 700만 대 넘게 팔렸다. 이번 모델은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부분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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