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5IIC’를 발표했다. 지난해 나온 보급형 풀프레임 ‘Z5II’의 센서와 영상 성능은 그대로 두고, 몸집을 줄이고 조작을 쉽게 만든 모델이다. 가격은 198만 원으로, Z5II 출시가(바디 238만 원)보다 40만 원 낮다. 10월 중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다만 보도자료에 적히지 않은 차이가 하나 있다. Z5IIC에는 뷰파인더가 없다. 눈을 대고 찍는 대신 뒷면 화면만 보고 찍는 카메라다. 두 제품 중 무엇을 고를지는 이 차이에서 갈린다.
Z5IIC vs Z5II 한눈에 비교
| Z5IIC | Z5II | |
|---|---|---|
| 뷰파인더 | 없음 (화면으로만 촬영) | 있음 (전자식 뷰파인더) |
| 무게 | 약 620g | 약 700g |
| 높이 | 80.5mm | 약 101mm |
| 뒷면 화면 | 3.2인치 가변형 (약 104만 화소) | 3.2인치 가변형 (약 210만 화소) |
| 메모리 카드 슬롯 | SD 1개 | SD 2개 |
| 장면 모드·이미징 레시피 버튼 | 있음 | 없음 |
| 센서·화소 | 풀프레임 2450만 화소 | 동일 |
| 영상 | 4K 60fps, Full HD 120fps, N-Log, N-RAW | 동일 |
| 손떨림 보정 | 최대 7.5스톱 | 동일 |
| 국내 가격(바디) | 198만 원 | 238만 원(출시가) |
달라진 점: 입문자를 위한 조작
가장 눈에 띄는 건 촬영 모드 다이얼의 ‘장면 모드’다. 인물, 반려동물, 음식, 야경 등 촬영할 장면을 고르면 색상과 밝기 설정을 카메라가 알아서 맞춘다.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로는 처음 들어간 기능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익숙한 사람이 설정을 몰라도 바로 찍을 수 있게 하려는 장치다.
니콘과 크리에이터가 만든 색감 프리셋인 ‘이미징 레시피’를 바로 불러오는 전용 버튼도 달았다. 필름 느낌처럼 원하는 분위기를 버튼 하나로 입힐 수 있다. AI 기반 자동초점은 사람과 동물 외에 물고기까지 인식한다.
그대로인 점: 센서와 영상 성능
핵심 성능은 Z5II와 같다. 2450만 화소 이면조사형 풀프레임 센서, 최대 7.5스톱 손떨림 보정, 4K 60fps와 Full HD 120fps 영상, 니콘 고유의 N-Log 촬영을 지원한다. USB 케이블로 PC에 연결하면 웹캠이나 라이브 스트리밍용으로도 쓸 수 있고, 녹화 중인지 보여주는 REC 램프도 달렸다.
그래서 누구에게 맞을까
- Z5IIC가 맞는 사람: 스마트폰에서 처음 카메라로 넘어오는 사람, 화면을 보며 찍는 게 편한 사람, 브이로그·영상 위주로 가볍게 들고 다니고 싶은 사람
- Z5II가 맞는 사람: 한낮 야외나 망원 촬영처럼 뷰파인더가 필요한 사람, 결혼식처럼 다시 찍을 수 없는 촬영에서 카드 2장에 동시 기록하고 싶은 사람, DSLR에서 넘어오는 사람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풀프레임만의 풍부한 표현력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