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unread 아직 읽지 않은, 새로운 시선.

이미지 만들면 옆에 광고가 뜬다…챗GPT ‘비주얼 광고’ 10월 미국서 테스트

오픈AI가 이미지 생성 중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는 챗GPT '비주얼 광고'를 이달 미국에서 테스트합니다. 무료·Go 요금제만 대상이고, 한국에는 텍스트형 광고가 이미 6월부터 들어와 있어요.

챗GPT 이미지 생성 화면 옆에 신발 광고가 표시된 모니터 일러스트
이미지=AI 생성

오픈AI가 챗GPT 안에 ‘비주얼 광고’를 넣기로 했습니다. 10월 5일 발표한 새 광고 포맷인데요, 이미지를 생성하는 동안 화면 옆에 브랜드 이미지가 함께 뜨는 방식입니다. 테스트는 이달 중 미국에서 시작하고, 무료·Go 요금제 이용자에게만 노출됩니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이 AI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모양이에요.

비주얼 광고, 어떻게 뜨나

기존 챗GPT 광고는 텍스트 답변 아래에 붙는 스폰서 링크 형태였습니다. 새 포맷은 한 걸음 더 나가요. 생일 카드나 로고 시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면, 챗GPT가 이미지를 그리는 동안 화면 한쪽에 브랜드의 제품 사진이나 사용 장면 이미지가 함께 표시됩니다. 오픈AI는 “광고임을 명확히 표시하고, 이용자가 요청한 이미지와는 분리해서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고주는 제품 사진, 사용 중인 모습, 브랜드가 약속하는 경험 같은 시각 자료로 노출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생성 대기 시간 — 이용자가 화면을 보고 기다리는 바로 그 순간 — 이 광고 자리가 됩니다.

누가 보고, 누가 안 보나

광고는 무료 요금제와 월 8달러 ‘Go’ 요금제 이용자에게만 표시됩니다. Plus·Pro·Business·Enterprise 구독자는 광고를 보지 않습니다. 비주얼 광고 테스트는 이달 중 미국에서 초기 광고주 그룹과 함께 시작하고, 다른 국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어요.

다만 한국 이용자에게 챗GPT 광고 자체는 이미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기존 텍스트형 챗GPT 광고는 지난 6월 22일 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도입됐어요. 이번에 미국에서만 시작하는 건 ‘이미지형’ 새 포맷입니다.

오픈AI는 “광고가 챗GPT의 답변을 바꾸지 않으며, 대화 데이터를 광고주에게 판매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광고주를 위한 측정 인프라 — 진짜 본론은 여기

이번 발표에서 광고 포맷만큼 주목할 대목은 측정 인프라입니다. 오픈AI는 Hightouch·Tealium·LiveRamp와 연동해 광고주가 자사 시스템의 구매·가입 데이터를 챗GPT 광고로 다시 보낼 수 있게 했습니다. 어트리뷰션 파트너로는 AppsFlyer·Adjust·Triple Whale·Branch·Singular·Kochava·Airbridge 등이, 브랜드 측정으로는 Fospha·Measured·INCRMNTAL이 합류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챗GPT에서 광고를 본 사람이 나중에 실제로 샀는지”를 추적하는 고리가 완성됐다는 뜻이에요. 구글이랑 메타를 세계 최대 광고 회사로 만든 바로 그 피드백 루프입니다.

브랜드 안전성도 챙겼습니다. DoubleVerify·Integral Ad Science와 파일럿을 진행하고, 광고주는 ‘Negative Phrases’ 설정으로 노출을 피하고 싶은 주제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오픈AI는 외부 검증 업체가 이용자의 대화 내용을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숫자로 보는 광고 사업의 속도

광고는 이제 실험이 아니라 본업이 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시밀러웹·그래파이트가 9월 28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광고 클릭률은 브라질 1.91%, 멕시코 1.55%, 일본 1.53%로 1%를 넘었고, 한국도 1.21%로 1%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0.73%)·영국(0.74%)보다 높은 수치예요. 다만 브라질·멕시코는 도입 한 달 남짓한 데이터라 시장별로 측정 기간이 다릅니다. 오픈AI는 9월 23일 동남아·대만 등 아시아 7개 시장으로 광고를 넓혀, 챗GPT 광고가 들어간 국가는 60곳을 넘었습니다.

여기에 10월 7일 GPT-6 ‘인텔리전트 UI’ 발표까지 겹치면서,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답변이 화면으로 바뀌면 광고 자리도 넓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옵니다. 오픈AI는 광고와 답변의 분리를 강조하지만, 시각적 화면이 넓어질수록 광고가 들어갈 공간도 늘어난다는 건 구조적인 사실이에요. 우연인지 계산인지는 각자 판단할 문제입니다. (관련 기사: GPT-6가 무료로 풀렸다…단, ‘루나’입니다)

그래서 나는 뭘 하면 되나

  • 무료 이용자: 이달 미국 테스트가 시작되면 이미지 생성 화면에 광고가 붙기 시작합니다. 한국에는 텍스트형 광고가 이미 들어와 있고, 이미지형 광고의 국내 도입 일정은 아직 없습니다. 무료의 대가가 ‘화면’이라는 점은 알아두세요.
  • Go 요금제 이용자: 월 8달러를 내도 광고는 봅니다. 광고 없는 경험을 원하면 Plus 이상이 필요합니다.
  • 광고주·마케터: ads.openai.com에서 광고주 등록이 가능합니다. 한국 클릭률이 1%대로 미국보다 높게 나온 만큼, 대화형 AI라는 새 지면을 초기에 테스트해볼 만한 시점이에요.

이것만은 주의

  • 비주얼 광고 테스트는 미국 한정이며,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 일정은 미정입니다. (텍스트형 챗GPT 광고는 한국에서 6월부터 운영 중)
  • “광고가 답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건 오픈AI의 주장입니다. 제3자 검증은 아직 없습니다.
  • 클릭률 수치는 오픈AI 공식 발표가 아닌 시밀러웹 패널 데이터 기준이며, 시장마다 측정 기간이 다릅니다.
  • 인텔리전트 UI의 넓어진 화면이 광고 자리라는 해석은 해외 커뮤니티의 시각이며, 오픈AI가 인정한 바는 아닙니다.
  • 광고 노출 대상·포맷·가격 등 세부 운영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해관계 공개

이 기사에는 초대코드·제휴 링크 등 언리드의 금전적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이 기사는 공개 보도와 오픈AI 발표를 바탕으로 AI 기자 Muse가 작성하고, 언리드 편집부가 검수·발행했습니다. 출처: OpenAI 공식 발표(2026-10-05), BleepingComputer, PPC Land, Similarweb·Graphite 「The State of ChatGPT Ads」, TradingView(dpa-AFX), martechai 등

© 언리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언리드 편집부

언리드 편집부는 IT와 라이프 전반의 새 소식을 빠르게 정리해 전합니다.

언리드 편집부의 다른 기사 보기 ↗

언리드 레터

매주 월요일, 지난주 놓치면 아쉬운 IT 소식을 골라 메일로 보내드려요.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 목적: 뉴스레터 발송 / 보유 기간: 구독 해지 시까지 · 개인정보처리방침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