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출시 2주년에 맞춰 손봤다. 이름을 ‘AI 구독클럽’에서 ‘삼성 AI 구독’으로 바꾸고, 신혼부부와 시니어를 위한 전용 관리 상품, 더 저렴한 관리 요금제, 기업 고객용 구독을 새로 내놨다. 10월 31일까지는 최대 2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항목별로 정리했다.
한눈에 보는 변경 사항
| 구분 | 내용 | 대상 |
|---|---|---|
| 신혼 패스 | 이사 후 가전 점검, 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 설치 시 가구장 원상복구, 야간·공휴일 세척 방문 | 신혼부부·1인 가구 |
| 이지케어 패스 | 상담사가 정기적으로 전화해 소모품 교체·사용법 안내, 시니어 전용 상담 채널 | 시니어 |
| 방문케어 라이트 | 엔지니어 방문·세척 횟수를 줄이고 구독료를 낮춘 요금제 (11월 도입) | 정수기·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에어드레서·식기세척기 |
| B2B 삼성 AI 구독 | 대량 도입 초기 비용 부담 완화, 최대 6년 무상 AS, 전담 엔지니어 | 공공기관·호텔·병원·금융사 등 |
| 선납 확대 | 선납 비율 최대 30% → 50%, 40·50% 선납 시 총 구독료 5% 추가 할인 | 전체 |
신혼·시니어용 ‘패스’가 생겼다
핵심은 전문가 관리형 요금제인 ‘블루패스’를 고객 유형별로 나눈 것이다. 블루패스는 AI 사전케어 알림, 스마트싱스 세팅, 원하는 시간 설치, 당일 설치, AS 우선 처리 등을 묶은 ‘AI 올인원 2.0 요금제’ 서비스다.
‘신혼 패스’는 혼수로 가전을 한꺼번에 들이거나 이사가 잦은 가구를 겨냥했다. 이사 후 엔지니어가 가전 상태를 점검해주고, 식기세척기나 로봇청소기를 설치·철거할 때 뜯어낸 가구장을 협력사가 원래대로 복구해준다. 평일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맞벌이 가구를 위해 야간·공휴일 세척 방문도 넣었다.
‘이지케어 패스’는 AI 가전 기능이 낯선 시니어를 위한 상품이다. 상담사가 주기적으로 먼저 전화를 걸어 소모품 교체 시기와 사용법을 알려주고, 전용 상담 채널도 따로 운영한다.

관리 덜 받고 싸게, ‘방문케어 라이트’
구독료 부담을 줄이고 싶은 고객을 위한 선택지도 생겼다. ‘방문케어 라이트’는 엔지니어 방문이나 전문 세척 횟수를 줄이는 대신 월 구독료를 낮춘 요금제로, 11월 중 도입된다.
삼성전자가 든 예시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을 6년 약정으로 구독할 때 기존 방문케어는 월 9만 2천 원, 방문케어 라이트는 월 8만 2천 원이다. 월 1만 원, 약 11% 차이로, 6년이면 72만 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기업도 가전을 구독한다
‘B2B 삼성 AI 구독’은 공공기관과 호텔·병원·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가전을 대량으로 한 번에 사는 대신 구독으로 들여 초기 비용을 낮추고, 최대 6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영업시간이 끝난 뒤 여러 지점을 한꺼번에 관리해주는 ‘시간맞춤 집중케어’, 영업일 기준 48시간 안에 방문하는 ‘긴급 출동’, 사업장별 ‘엔지니어 담당제’ 등이 포함됐다.
10월 31일까지 구독 할인
출시 2주년 프로모션은 10월 31일까지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에서 진행된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로봇청소기 등 대상 모델을 구독하면 멤버십 포인트와 구독료 할인을 함께 받을 수 있고, 삼성전자는 혜택을 합쳐 최대 20%라고 설명했다. 처음 구독하면서 2개 이상 제품을 함께 구독하면 최대 5%, 기존 고객이 제품을 추가하면 최대 3%를 더 할인해준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판매부터 배송, 설치, 수리까지 전 구독 과정을 책임지는 블루패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구독은 약정 기간 동안 매달 비용이 나가는 방식인 만큼, 할인율보다 약정 기간과 총 납부액, 중도 해지 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