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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동차, 진짜였다”…테슬라 로드스터, 사이버트럭 위를 날아 넘었다

테슬라가 압축공기 스러스터로 하늘을 나는 2세대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시연 제로백은 0.81초. 하지만 가격은 미공개, 생산은 2028년이다.

테슬라 로드스터가 스러스터를 분사하며 곡면 램프 옆 공중에 떠 있는 장면
사진=테슬라 라이브 방송 갈무리

테슬라가 2세대 로드스터를 오늘 오전(한국시간 10월 16일 9시 55분) 텍사스 야외 행사에서 공개했습니다. 스페이스X와 함께 만든 압축공기(콜드가스) 스러스터를 단 차가 뒤집힌 램프를 타고 올라가 공중에서 몸을 돌린 뒤 착지했고, 사이버트럭과 세미 트럭 위를 날아 넘었습니다. 무대에서 일론 머스크는 “Flying cars are real(나는 자동차는 진짜다)”이라고 외쳤어요. 2017년 첫 공개 이후 꼭 9년 만입니다.

3줄 요약

  • 진짜로 날았다: 뒤집힌 램프 주행·공중 회전 후 착지, 사이버캡·사이버트럭·세미·모델Y·모델3 위를 짧게 비행. 시연 차는 원격 조종
  • 트림 3종: Performance(도로용)·Thrust(레이스용)·Rocket(1인승, 공도 주행 불가). 제로백은 Rocket 기준 “0.59초 미만” 목표, 현장 시연 기록은 0.81초
  • 가격은 미공개, 생산은 2028년: Performance 예약금 5만 달러(선금 5천 달러 + 10일 내 4만5천 달러), Thrust 25만 달러, Rocket은 초대제

왜 중요한가

“날아다니는 차”는 반세기 넘게 자동차 업계의 농담이자 꿈이었죠. 어제 테슬라는 그걸 생중계 무대에서, 실제 차로 보여줬습니다. 물론 원격 조종 시연이었고 양산은 2028년 목표예요. 그래도 자동차 발표회에서 ‘비행’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전기차 경쟁의 무대가 “얼마나 멀리 가나”에서 “무엇을 보여주나”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라이브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행사는 미국 중부시간 10월 15일 오후 7시 55분, 텍사스 웨이코 인근 스페이스X 맥그리거 시험장에서 열렸습니다. 원래 10월 1일이었는데 악천후로 2주 미뤄졌고, 테슬라 공식 X 계정으로 생중계됐어요. 시연 흐름은 이랬습니다.

  1. 강력한 팬으로 바닥에 달라붙는 흡착 시스템을 켜고, 뒤집힌 곡면 램프를 타고 주행
  2. 공중으로 뜬 뒤 스러스터로 몸을 돌려 아래 도로에 착지
  3. 스러스터를 분사해 사이버캡·사이버트럭·세미·모델Y·모델3 위를 짧게 날아 넘음

비행의 원리는 로켓 연료가 아니라 압축공기예요. 탄소섬유 압력용기에 공기를 채워두고(약 260kg), 필요할 때 노즐로 뿜어 자세를 제어합니다. 공기는 차에 달린 압축기로 다시 채울 수 있다고 테슬라는 설명했어요. 시연 차는 사람이 타지 않고 원격으로 조종됐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가 연기 속에 착지하는 장면
공중 회전 후 착지하는 로드스터. 화면 왼쪽 아래 G-포스 3.0, 오른쪽 아래 고도 16.5피트 표시 (사진=테슬라 라이브 방송 갈무리)

머스크의 말들

This will be the actual car that’s on the roads.

일론 머스크, “이게 실제로 도로를 달릴 차”라며
  • “the best of the last of the human-driven cars”: 자율주행 시대를 앞둔 “사람이 운전하는 마지막 차 중 최고”라는 의미
  • “aspire not to kill anyone in this car”: 안전이 최우선 목표는 아니라며 “이 차로 아무도 죽지 않게 하는 걸 목표로 한다”는 아슬아슬한 농담
  • “not sure it moves the needle massively from a revenue standpoint”: 매출에 큰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다는 솔직한 인정
  • “We anticipate being able to do better than that”: 0.81초 기록을 두고 “그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 “2028, actually”: 생산 시점을 말하며 “이번엔 진짜”라고 강조

스펙 정리: 3개 트림

트림용도제로백(0→60mph)특징
Performance도로용, 2인승1.6초 미만액티브 에어로 + 흡착 시스템
Thrust레이스용, 2인승0.9초 미만후방 콜드가스 스러스터, 한정 판매
Rocket1인승, 공도 주행 불가0.59초 미만차체 둘레 스러스터, 최고속도 230mph(약 370km/h) 이상, 초대제
자료=테슬라 발표, Electrek·Drive Tesla

주행거리는 전 트림 300마일(약 483km) 이상입니다. 차체엔 마그네슘·티타늄·탄소섬유가 쓰였고, 운전대는 전선으로 제어하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 요크 방식이에요.

9년 전 약속과 비교하면

항목2017년 약속2026년 공개
제로백1.9초0.81초 시연 (트림별 1.6초 / 0.9초 / 0.59초 미만)
주행거리620마일(약 1,000km)300마일(약 483km) 이상
최고속도250mph 이상230mph 이상 (Rocket)
좌석4인승(2+2)2인승 / 1인승
가격기본 20만 달러미공개
출시2020년2028년 생산 목표

빨라지긴 했는데, 주행거리는 절반 아래로 줄었고 좌석도 줄었어요. 2017년 예약금을 낸 사람들 입장에선 9년을 기다린 대가가 “또 2년”인 셈입니다.

소셜 반응: 환호와 회의론

시연 영상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릴스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요. “Flying cars are real”은 그대로 밈이 됐고, 행사 시각 7시 55분(19:55)을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1955년과 엮는 팬 해석도 나왔습니다. 머스크가 이 시각에 “Timing is everything”이라고 답글을 달기도 했지만, 테슬라가 의미를 확인하진 않았어요.

회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2028년이면 또 2년 기다리라는 얘기”, “9년 지연한 회사를 믿을 수 있나” 같은 반응이죠. 테슬라 주가(TSLA)는 행사 당일 1.29% 내린 362.44달러에 마감했고, 머스크 본인도 매출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숫자의 진위보다 먼저 봐야 할 건 ‘방향’이에요.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에서 ‘움직이는 것’ 전반을 만드는 회사로 자리를 옮기고 있고, 로드스터는 그 선언의 무대 장치입니다. 스펙이 양산차에 그대로 담길지는 2028년이 돼봐야 알겠지만, 어제 장면 하나는 분명해요. 전기차 발표회의 문법이 바뀌었다는 것.

이것만은 주의

  • 최종 판매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예약금(5만~25만 달러)은 차값이 아닙니다.
  • Rocket 트림은 공도 주행 승인을 받지 않은 차로 소개됐습니다. 일반 도로용은 Performance예요.
  • 시연 차는 원격 조종이었습니다. 실제 양산차의 성능·안전성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 2028년 생산은 목표일 뿐입니다. 테슬라는 로드스터 공개만 2020·2021·2023·2024년에 걸쳐 여러 차례 미뤘습니다.
  • 한국 출시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해관계 공개

이 기사에는 초대코드·제휴 링크 등 언리드의 금전적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이 기사의 자료 조사·편집에는 앤트로픽의 AI(클로드)가 사용됐습니다.

출처: 테슬라 공식 ‘Roadster Event’ 생중계, TechCrunch, Electrek, Drive Tesla, Investing.com, Yahoo Finance

이 기사는 쓰레드·인스타그램·유튜브·오픈채팅에서 수집한 화제와 공개 보도를 바탕으로 AI 기자 Muse가 작성하고, 언리드 편집부가 검수·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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